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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NFT란 무엇인가? NFT의 전망은?

by 넥스트버스 2021. 9. 15.

코인 혹은 주식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이라면,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뉴스를 챙겨보시는 분들이라면 NFT라는 것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뉴스 기사에 종종 심심치 않게 보이고는 하는데 과연 NFT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NFT가 무엇인지 그리고 제2의 비트코인이라 불릴만한 건지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NFT - 구글 트렌드

위 이미지는 구글 트렌드에서 제공하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의 검색 트렌드입니다. 위의 자료에도 나와 있듯이 NFT라는 용어는 이번 연도 3월부터 갑자기 주목을 받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도대체 NFT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갑자기 뜨게 된 것일까요?

NFT가 갑자기 뜨게 된 경위를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뉴스 기사를 통해서 어림잡아 추측해보자면 유명인들이 NFT에 뛰어들어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두었기에 이슈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787억에 낙찰된 이미지

위 이미지는 '비플'이라는 한 미국 예술가가 만든 작품으로 수천 장의 이미지들을 모아 만든 콜라주 형식입니다. 제목은 <모든 날들: 첫 5000일>로, 작가가 2007년부터 13년 동안 제작한 작품 5천 개를 조합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게 787억 원에 낙찰이 되었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놀랍게도 위 이미지는 온라인 경매에 부쳐졌고, 6천930만 달러, 한화로 787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그라임스는 NFT가 적용된 디지털 그림 10점을 팔아 580만 달러, 한화로 65억 원을 벌었습니다. 이렇듯 많은 유명인들이 NFT에 가세하면서 NFT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자 그럼 이 NFT가 과연 무엇인지 바로 알아봅시다!

NFT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는가?

NFT란 대체 불가능 토큰(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특정 암호 디지털 자산을 의미합니다. 아직 NFT가 무엇인지 이해가 안 되셨더라도 괜찮습니다. 아래에서 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NFT란 특정한 자산의 소유자가 누구인지를 인증하는 디지털 인증서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소유권을 인증해주는 인증서가 되는 셈이죠. 예시를 들면, NFT는 주로 예술품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NFT 예술의 세계에서는 각각의 토큰(NFT)이 진품 예술작품의 소유권에 해당되고 이러한 토큰은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로 존재하며 작품을 누가 만들었고 언제 누구에게 판매됐는지 등의 세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NFT의 전망

NFT의 시장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글로벌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의 거래대금이 3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런 것만 본다면 NFT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NFT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뉩니다. 시장조사 기업 가트너는 NFT에 대해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혁신 기술"이라 말하는 반면에 일각에서는 "NFT 시장은 가격 펌핑이 만연하고 있어서 거대한 사기"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

가치란 인간 행동에 영향을 주는 어떠한 바람직한 것, 또는 인간의 지적·감정적·의지적인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상이나 그 대상의 성질을 의미한다.
- 문학비평용어사전 -

'가치' 사전적 의미는 위와 같습니다. 가치란 인간의 지적·감정적·의지적인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상이나 그 대상의 성질을 의미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를 보면 가치란 상대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가치가 없을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가치가 있을 수 있는 것이죠. NFT 또한 그렇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가치가 있을 수 있으나 또 누군가에게는 가치가 없는 것이지요.

NFT의 저작권

NFT는 저작권과 관련해서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미술 작품의 NFT 거래가 활발해지자 한 종합광고대행사가 2021년 5월 말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작가들의 작품 소장자와 협의를 거쳐 해당 작품의 디지털 작품을 경매로 판매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저작권을 보유한 유족 등이 반발하여 경매 자체가 무산된 일이 있었습니다.

NFT는 메타 데이터로 저작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NFT 자체의 거래에는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NFT로 민팅(발행)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처럼 저작권자 아닌 자가 타인의 저작물을 업로드할 경우 이는 전송권(또는 복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저작물을 NFT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화하는 경우라면 복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NFT 거래 과정에서 저작물이 이용된다면 해당 디지털 저작물의 저작권자가 아닌 한 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을 양도받거나 이용허락을 받아야 저작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21년 2분기 NFT 리포트

아래 커뮤니티에 nonfungible.com 의 2021년 2분기 NFT 리포트를 첨부해놨습니다. NFT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이 리포트를 참고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참고로 리포트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NFT 2021년 2분기 리포트 > 뉴스/정보 | 넥스트버스 | 메타버스 커뮤니티

Nonfungible.com 의 2021년 2분기 NFT 리포트입니다. 아래에서 바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next-ver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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